장례식장에 조문을 가는 경우 조의금 봉투 쓰는 법 및 장례식장 예절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글을 보고 계신 분의 지인분이 좋은 곳으로 가신 거라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조의금 봉투 쓰는 법 및 장례식장 예절
조의금 봉투 쓰는 법
1. 흰색 조의금 전용 봉투를 구입합니다.
2. 만약 조의금 봉투를 구입하지 못하셨다면, 장례식장에 비치되어 있는 조의금 봉투를 사용합니다.
3. 기본적으로 구매한 조의금 봉투 앞 정중앙에는 부의(賻儀), 근조(謹弔), 추모(追慕), 추도(追悼), 애도(哀悼), 위령(慰靈) 중 하나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4. 만약 조의금 봉투를 구비하지 못한 경우에는 중앙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또는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적어 주시면 됩니다. (반드시 흰 봉투여야 합니다.)
5. 봉투 뒤 좌측(왼쪽) 하단에는 세로로 이름을 작성해 줍니다.
6. 이름은 굳이 한자가 아닌 한글로 작성해 주셔도 됩니다.
7. 소속이나 모임명, 직급이나 직책이 있으신 경우 같이 기재해 주시면 됩니다.
8. 조의금 봉투 쓰는 법 주의사항 : 봉투는 반드시 흰 봉투를 사용해야 하며, 금액이 보이지 않도록 넣어 주셔야 합니다.
조의금 액수?
딱 정해진 액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친분이 없으면 3~5만 원, 친분이 있을 경우 10만 원 이상 넣어 주시면 됩니다.
단, 10만 원 이하로 넣으실 때는 꼭 홀수 금액으로 넣어 주셔야 합니다.
장례식장 예절
1. 복장 : 짙은 회색이나 검은색 정장 또는 겉옷, 어두운 계통에 화려하지 않은 티셔츠나 와이셔츠 등 속옷, 어두운 계통의 긴 바지나 무릎까지 내려오는 치마, 검거나 어두운 색상의 양말 또는 스타킹, 필요시 검은색 넥타이
직장이나 외부에서 부고 소식을 들어 급하게 조문하는 경우 화려하고 짧은 복장만 아니라면 환복 없이 참석하셔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2. 조문 순서 : 방명록 작성 > 상주 목례 > 분향(또는 헌화) 후 고인에게 절(또는 묵념) > 상주에게 맞절(또는 목례) > 부의금 전달
부의금 전달은 상주에게 맞절(또는 목례) 후 전달 하는 것이 맞으나, 방명록 작성 시에 전달하셔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3. 장례식장 예절 - 분향 : 분향 개수는 홀수를 오른손으로 집고 왼손으로 받쳐서 앞에 초를 통하여 분향에 불을 붙입니다. (불이 붙은 경우 입으로 불어서 불을 끄지 않고 간단히 흔들어서 불을 끄도록 합니다.) > 향로에 한 개씩 왼쪽 순서로 꽂아 줍니다.
4. 장례식장 예절 - 헌화 : 헌화는 한송이를 오른손으로 집고 왼손으로 받쳐서 영정 앞에 가지런히 놓아줍니다.
5. 장례식장 예절 - 고인에게 절(또는 묵념) : 큰절 두 번 진행합니다. / 묵념은 종교 맞게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6. 상주에게 맞절 : 상주와 맞절을 한 번 진행합니다. (상주와 맞절 후 간략히 안부를 물으셔도 됩니다.)
7. 뒤로 물러선 뒤 나오시면 됩니다.
8. 식사 시 예절 : 절대 술잔이나 음료수잔을 부딪히면 안 됩니다. (건배 금지)
이상 '조의금 봉투 쓰는 법', '조의금 금액', '장례식장 예절'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예절도 중요하지만 상주 입장에서는 바쁜데 찾아와 조문해 주신 것만으로도 크게 감사하게 생각하실 겁니다. 예절을 차리기 위해서 너무 긴장하기보다는 진심으로 상주를 위로해 주는 마음으로 조문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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