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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잡/부업(2) 온비드 분실물 입찰하기 후기 및 추천도

by 리니콘 2023. 3. 12.

온비드를 통하여 분실물(유실물) 공매도를 진행하는 걸 알고 계셨나요? 온비드 분실물 입찰한 후기 및 최종적으로 제가 느낀점과 투잡/부업으로 할 만한 일인지에 대해서 솔직한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온비드 분실물(유실물) 입찰? 

유실물이 온비드에 나오게 되는 경위

  • 분실물이 발생하게 되면 경찰서 등에 가져다주게 된다.
  • 여기서 6개월간 분실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습득한 사람(습득자)에게 권한이 생긴다.
  • 3개월간 습득한 사람도 나타나지 않은 물건이 공매도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귀금속과 상품권 전자제품(노트북, 무선 이어폰, 태블릿 PC 등)이 온비드에서 공매도로 나오게 된다.

 

진행방법

  1. 온비드 가입 (네이버 간편 인증서로 가입 가능)
  2. "귀금속", "상품권", "이어폰" 등으로 온비드 검색 -> 상세 공매 내역을 보면 유실물이라고 설명이 쓰여 있다.
  3. 조회 시 "유실물", "분실물"로 검색을 하면, 조회되는 내용이 없고, 위 키워드로 검색을 진행해야 한다.
  4. 최저 입찰가를 확인하여, 최저 입찰가 위로 입찰을 진행하면 된다.
  5. 입찰금액의 10%인 입찰 보증금을 온비드에서 지정한 계좌로 입금하면 입찰 준비가 끝이다.
  6. 개표일에 맞춰 최종 낙찰 여부 확인

 

주의사항

  • 유실물, 분실물, 습득물 등 일반적인 분실물 관련 키워드로 조회하면 조회가 안된다.
  • "귀금속", "상품권", "이어폰" 등 분실할 듯한 상품군으로 조회를 해야 한다.
  • 조회 후 공고정보 확인 시 지역 경찰서로 공고기관이 나오면 90% 이상은 유실물로 판단하면 된다.
  • 입찰해서 보증금을 넣으면 돌려받지 못한다. 꼭 보증금은 최종 확인 후에 입금하셔야 한다.

온비드-검색-키워드-공고기관-확인
유실물 검색 방법 이미지

진행 후기 및 추천도

온비드에서 싸게 구매하여 비싸게 판매하는 것이 이 부업의 목적일 것이다. 하지만, 얼마에 팔 수 있을지 가늠하기가 어렵다. 실제로 귀금속이 나온 경우 감정평가서 그대로 최소 낙찰 가격이 책정되어, 최저가에 낙찰이 되더라도 귀금속 매장에 판매하면 낙찰받은 가격 그대로 판매를 해야 한다. 

 

결국 중고거래 시장에 판매를 해야 하나, 얼마에 팔아야 할지 감을 잡을 수가 없다. 전자제품은 사진만으로 작동이 되는지 유/무에 대해서 확인도 없이 공매에 들어가야 한다.

 

또한 이동 거리가 문제이다. 낙찰을 받으면 직접 받으러 가야 하는데, 대부분 지방 경찰서이다. 속초경찰서, 부산, 진주 등등 서울에서 차로 왕복 4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를 다녀와야 하니 기름값에 시간 비용까지 적용해서 입찰하면, 다른 사람보다 경쟁력 있는 입찰금액인지 자신할 수가 없게 된다. 아마도 손해를 보면서 시행착오를 겪어야 온비드 분실물에 대한 공매가 부업으로 성과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된다.

 

총평 - 1.9 (5.0 만점)

  • 접근성 : 4.0 - 온비드에 가입만 하면 된다.
  • 난이도 : 2.0 - 버튼 몇 번이면 입찰 가능
  • 수익성 : 0.5 - 정확히 상품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수익성은 기대하기 어렵다.
  • 추천도 : 1.0 - 평소 시간이 많이 남고, 귀금속 등 지식이 있는 경우에는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겠으나 일반인에게는 추천하기가 어렵다.
  • 총 평점 : 1.9 

 

저 같은 경우에는 입찰 시, 단순 순금 가격으로 계산하여 금액을 책정 후 입찰금액을 넣어 버렸습니다. 입찰 후 왕복 기름값 + 시간 손해까지 계산하여, 재 입찰하려 하였지만, 보증금은 돌려주지 않아서 포기, 낙찰 결과 확인 후 최종 수령여부를 결정하려 합니다. (실제 낙찰 되고 중고마켓 판매 시 다른 사항이 발생하면 추가 포스팅 하겠습니다.)

 

만약 귀금속에 대한 전문 지식이 있거나, 중고시장에 대한 경험이 많은 분들에게는 추천할 만 하지만 일반인 분들이 도전을 한다면, 처음 시행착오를 감안하셔야 할 듯합니다.

 

온비드-입찰-결과
실제 입찰한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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